크리스마스 선물 인스탁스 SQ1 !!
2020 . 12 . 25
Happy Christmas !
크리스마스가 벌써 이틀이 지났다.
올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인스탁스 스퀘어1 !
선물이 너무 마음에 들어 처음 이 카메라를 만난 이야기를 써 보려 해요.

폴라로이드도 카드사이즈 사진이 인화되는
미니시리즈도 써본적이 있었지만
그 무엇인가... 너무 작은 앵글에 보고싶은 것들을 다 담을 수가 없더라고요..
평소에 사진으로 좋아하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 해요.
핸드폰도 화질이 좋고 물론 잘 찍히지만
후보정을 하지 않는 날것의 넉낌,,이랄까
연출하지 않은 색감과 순간들이라
폴라로이드 사진을 좋아했어요.
폴라로이드의 원조인 Polaroid 사의 One step 시리즈도 고민을 했어요.
----여기서부터 구매 전 제품비교 주저리주저리 (넘어가면 마저 리뷰)----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이었던 폴라로이드사의 One Step Plus
.
장점- 예쁘다, 클레식함, 원조부심..?, 인스탁스보다 필름이 더 크다
집 선반에 올려놓기 좋은 모양..?
하지만 정신줄 부여잡고 이성적으로 보았을 때
..
단점
1.폴라로이드사는 이미 망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필름을 포함한 모든 제품들마저 단종되어버린다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
2.필름사이즈가 sq1보다 더 큰건 물론 좋지만 필름값이... ㅋㅋㅋㅋㅋㅋㅋㅋ
2만원대에 8장 뿐
필름 값을 생각 해 보니 너무 소름돋더라구요..?
현실적으로 sq1이 더 저에게 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 여담 끝-------------------------
아무튼!

전체 구성품!
테라코타 오렌지와 저 빨간 스트랩의 조화가 너무 예뻐서
스탁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중 하나죠..끄으
color your days라는 의미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몇개 없지만 스티커들도 꽤나 예뻐서 활용하기가 좋았어요!


박스 상단에는 모델명과 컬러명이 써 있네요!
컬러는 세가지가 있었는데 테라코타 오렌지 컬러가 뭔가 처음 봤을 때 부터
심쿵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서 고민하지 않았다 (간만에)
렌즈 부분을 돌리면 On!
거기서 조금 더 돌리면 셀피모드! 생각지도 못 했던 부분인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인스탁스 미니 시리즈를 썻을 때
작디 작은 카드사이즈 사진에
셀카를 찍을 때는
도무지 거리 조절을 할 수 없는 짧은 팔때문에
사진을 찍고 나면 그 작은 필름에
수습 할 수 없는 내 얼굴 반절..
가끔은 더 처참하게 1/4 만 담겼던 상처가 있어서인지..
카메라에 대한 애정이 빠르게 식을 수 있게 해 주는
이유 중 하나였어요.


제가 또 요론 요론 구성품, 라벨들에 맴에 약하죠.


이 박스 안에는 스트랩과 노트가 들어있었어요.
노트는.. 그냥 백지 노트인데
사실 조금만 더 투자를 했다면 첫 사진 열장,,이라도 넣고 밑에 글쓸 수 있는
사진을 기록할 수 있는 간단한 앨범 형식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았어요.
결국 창고행 철컹철컹

저희는 첫번째, 두번째 사진으로 서로를 찍어주고 오늘의
이야기를 프레임에 써 두었어요.
몇일만에 만나는 나름! 의미 있는 날 이었거든요 ^^

인스탁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이에요.
일반 필름, 블랙 프레임 필름, 흑백 필름 등
지금 레인보우 필름은 품절이지만 다른 필름들도 충분히 예쁘고 매력이 있어요!
필름 구매하면서 옵션 추가 한 폴꾸용 팬^^
첫 글에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장비빨 욕구가 엄청난 새럼입니다.
카메라를 삿으니 ,,, 갖춰야 할 부속품들 역시 많아졌죠 하하하하
앨범은 제가 찍은 사진들 + 저희 집에 놀러오는 지인들을 두장 찍어서
한장은 선물로 주고 다른 한 장은 사진 방명록으로
친구들이 글과 날짜를 써 줘서
앨범에 넣어두고 있어요.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놀러오는 친구들이 많고
코로나로 인해 홈파티가 많은 요즘같은 일상에
이런 나날들의 좋은 기억들을 기록하기 참 좋은 방명록이 될 것 같아요!

서재 선반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처음 찍은 사진들은 그 밑에 자석으로 붙여뒀어요 ㅎㅎ
혹시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무조건 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