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Rora_로라의 일상

2020년의 마지막 날 러닝 #DAY5

 

2020년의 마지막날이 되었어요,

해가 저물어 가는 중에도 

왠지모르게 올것같지 않던 31일이

되니 아침부터 기분이 묘하더군요.

 

 

아침부터 이리저리 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이 되어버렸어요

 

매번 점심 또는 낮에 뛰었는데

밤이 되어버리니 살짝 고민이 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 셋째날쯤엔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망설여졌지만

31일은 크게 주저하지 않고

나갈 수 있었어요 ! 이제 적응이 되었나봐요.

 

 

 

뛰는데 저 멀리 달이 뜨는데 너무 크고 

밝고 붉은 빛이 돌아 예쁜거에요!

어머어머 왜이렇게 예쁜거야

 

 

달이랑 같이 찍고 싶은 마음에

그림자가 비추길래 같이 남겼어요! ㅎㅎ

 

막상 나가니 어제보다 덜춥고 

생각보다? 포근해서 뛰기 기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2020년 마지막 달  안녕 ~

 

 

 

31일 저녁식사 시간쯤이라 그런지

산책로에 평소 보다 주민분들이 훨씩 적었어요.

 

 안그래도 20대의 마지막날이라 한껏 센치해졌는데

 혼자 좋아하는 노래, 위로되는 노래들 듣고 따라부르기도 하며 

올해 연말처럼만 내년에는 부지런히 잘 지내볼 수

있겠다는 !! 생각했어요.

 

 

 

집에서 맛있는 음식들에 맥주 마시며

자기전까지 놀 수 있었지만 

나와준 나에게 고맙다 !!! ㅠㅠ

 

이 기분을 남겨보기.

 

 

저녁시간이라 비교적 밝은 쪽에서만 계속 왔다갔다 

하기를 반복했어요 ! 결국 오늘도 7키로대를 달렸고

 

이제 처음 결심했던 7일중 

5일째 러닝도 끝났네요.

 

할수있을까 하던 생각이

거의다 했다 로 바뀌는 이런 순간

너무 오랜만인것 같아 

2020년의 내 생활을 다시 생각 해 보게 되네요.

 

2021년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

이어나가 봐야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